[서울숲] 목련 개화시기/서울숲 데이트/ 성수동 베이커리 잠봉뵈르/ 언더스탠드 에비뉴 컨테이너

 

 

안녕하세요. 너와 나의 취향, 미유입니다 :)

어제는 바람 쐴겸 잠깐 서울숲을 다녀왔어요.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잖아요! 하늘도 화창하고, 햇빛도 따뜻하고....
참지 못하고 나가버렸지뭐예요.

저녁 여섯시쯤이었는데 아래 사진에는 잘 안담겼지만

분홍색 노을이 지고 있어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어요.

분홍색 노을과 파란 하늘이 물감처럼 섞여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참 바라보다가 뒤늦게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니구 있었고,

멍뭉이 산책시키러 나오신분들, 자전거나 보드 타러 나온 아이들이 많았어요.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이번 코로나19 때문에

이 좋은 날씨에 밖에도 자주 못나올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는 걸 좋아해서 맨날 놀러다녔거든요....;)

 

 

 

 

 

서울숲에는 벌써 이렇게 예쁜 목련이 피어있었어요
목련 개화시기가 3~4월이라고 하죠!

요즘 날이 따뜻해지면서 아직 꽃이 피지않은 나무들에도 새순이 돋고 있었어요.
새순들이 조금 보이시나요? 정말 설레는 봄이예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한바탕 핀 꽃들을 보니 나온 보람이 있었어요.

저는 뉴요커 느낌으로(?) 근처 성수동 베이커리에서 잠봉뵈르와 커피를 사왔었어요.

망원동에 잠봉뵈르가 진짜 유명한 곳이 있다던데,

다음번에는 거길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한입....!

 

 

 

 

 

꽃이 활짝 피어있는 나무 밑에서 먹는 식사라
너무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즘 너무 집에만 있어서 밖에 이렇게 잠깐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성수동 베이커리 잠봉뵈르는 진짜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서울숲을 돌아다니다가 왼편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간이 보이길래 따라가 봤어요 :)

서울숲에 오면 한번씩 다들 들른다는 그 곳!

 

저녁이 되니 불도 켜주고 처음 모습과 달리 많이 발전하고 예뻐졌네요.

 

 

언더스탠드 에비뉴 컨테이너

 

전에도 한번 온적이 있는데 언더스탠드 에비뉴 컨테이너예요!
이곳에는 카페도 입점되어있고, 띵굴같은 편집샾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할게 많았어요.

특히 핸드폰에 찍혀있는 사진들을 1분 내로 인화해서 액자를 만들어 주는 가게가 있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저는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터라.....^^

 

 

서울숲 나들이는 잠깐이었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성수쪽에서 서울숲을 바라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뿜뿜..!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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