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 휴장일 안내 / 동물원 보러갔는데 동물이 없어요....

 

예쁘게 만개한 어린이대공원의 목련!

 

안녕하세요. 미유입니다.

오늘도 점심을 먹고 산책도 할겸, 바람쐬러 근처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어요.

 

한가해 보이는 지하철역

 

 

 

 

 

 

생각보다 주말이 사람이 많이 안보이길래, 다행이다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대반전! 안에 들어가니 주말에 바람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장하면서는 바로 앞에 손소독제와 열감지 카메라가 비치되어있었어요!

저는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상상마을’과 ‘동물원’,’식물원’을 종종 갑니다.

 

 

 

상상마을은 캐릭터나 영웅들을 아래처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테마 공원이에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쉽게도 임시휴장을 하고있었어요.. 저도 그래서 밖에서만 찰칵찰칵 사진 찍고 왔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동물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는길에 연두색으로 파릇파릇한 나무!

겨울 내내 자주 못보던 연두색, 노란색, 알록달록한 색들을 보니까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기 오른쪽에 조각삭이 재밌어서 찍었어요 ;)

 

 

봄을 알리는 노란 개나리도 피어있었고,
(개나리는 조금씩만 심어져있어서, 와~ 개나리다~~!!!! 이런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싱그러운 나무들이 참 예쁘지 않나요?

요즘 집에만 갇혀있어서 진짜 우울하던 참이었는데 (일년 365일 중에 365일 밖에 나가던 사람ㅋㅋㅋ)
이번 주말은 짬내서 힐링하는 것같아요.. :)

 

 

 

 

동물원 가는길에 광장을 지나는데 여기 누워서 낮잠 주무시는 분들도 있고 아이들은 축구도 하고 활기찬 느낌이 참 좋았어요.

 

 

그렇게 도착한 식물원.. 휴관..

실망한 저를 보고
꼬꼬마 여자아이가 비누방울로 위로해줬어요....!

 

비누방울 보글보글

 

동물원은 기대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막혀있었습니다.

 

 

 

동물원도 임시 휴장에 들어갔네요!
아쉽지만 코끼리는 나중에 봐야겠어요.

밖에서 살펴봤는데 우리 안쪽으로 동물들이 하나도 안보였어요...

 

 

 

 

진행하던 감성놀이 전시장도 임시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바람 쐬러 산책하실 분들은 오면 좋겠지만, 놀이공원, 동물원,식물원을 기대하고 오신 분들은 실망하실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모두가 서로에게 거리를 두고 협조한다면 금새 코로나19도 물러가지 않을까요?

 

 

 

동물원은 못갔지만.. 어린이대공원 앞에 어르신들이 장기 두시는 곳이 있어요!

(다들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나 못들어간다는 그곳..)

 

 

 

 

이렇게 앉아서 장기를 두곤 하시는데

이곳을 지나가다보니까 귀여운 토끼가 ❤️

 

 

 

 

 

아가가 준 배추를 먹고 배불러서 누워있네요 ㅋㅋㅋ
토끼 구경하고 가세요 여러분!!!

 

 

 

오늘 나들이도 성공적이었어요.

위험하니까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이 아름다운 날씨를 못 즐긴다는게 참 아쉬워요.

제가 위험을 무릅쓰고(?) 다녀왔으니 사진 보시고 답답한 기분 날려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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