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갈만한 곳 : 성공회 강화성당

안녕하세요. 미유입니다!

오늘은 강화도 가볼만한 곳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대한성공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건축물이며, 현존하는 한옥 교회 건물 중 제일 오래되었다는 이곳을 바로 어제 다녀왔는데요!

서울 근교 나들이로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이 곳을 알게된 것은 주말에 별 생각 없이 보고있던 1박2일 시즌4 레전드편 때문이었는데요.

 

1박 2일에서 김종민, 딘딘이 방문한 강화도 성공회 강화성당!

 

이 곳은 강화성당 정문인 외삼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내부를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고합니다. 한옥과 성당의 만남이 참 조화롭죠.

 

안내문에 쓰여있듯이 코로나로 인해 성당 개방을 잠정 중단한다고합니다.

방송에서 보았듯이 아름다운 한옥성당 내부를 볼 수 없어 정말 아쉬웠어요.

 

외삼문으로 올라가기 이전에 있는 계단에도 사연이 있었는데요.

1943년, 일제시대에 대동아전쟁 수행을 위해 전쟁 물자 공출을 이유로 일본이 계단 난간과 종을 강제로 뜯어갔다고합니다. 지금 보시는 계단 난간은 한일강제병합 100주기를 맞아 2010년 11월이 되서야 복원된 것이라고 해요.

 

 

내부에 있는 종도 굉장히 특이했는데요.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방송에서는 안쪽에 보이시는 종 무늬가 태극무늬 + 십자가 로 되어있어서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축물 위에 보이시는 십자가도 보통 한옥 건축물에서 볼 수 없었던 거라 신기했어요.

 

태극문양과 십자가의 조합, 정말 신기하죠.

 

성당 아래쪽으로 내려오시면, 밤에는 불이 켜지는데요. 가족들과 놀러오면 포토존으로 예쁠 것 같습니다.

 

그 근처에 있는 ‘다온’ 이라는 카페도 커피가 참 맛있더군요. 앉아서 성당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해왔습니다.

 

성당 근처 길이 불빛이 반짝반짝 참 예뻤어요. 크리스마스,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강화도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강화도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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