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되돌리는 법! 밤낮 바뀌었을 때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너와 나의 취향, 미유 입니다.

오늘은 밤낮 되돌리는 꿀팁을 이야기하며 아침을 시작해볼까합니다.

 

 

 

 

  001. 밤낮이 바뀐 사람들의 고민, 밤낮 되돌리는 법!  

저는 2년 전부터 꽤나 오랫동안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어느정도로 바뀐 생활을 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체로 해가 뜨면 '아.. 정말 이젠 자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며 억지로 잠에 들고,

빠르면 오후 1시, 늦으면 4시까지 쭉 자고 겨우 일어났습니다.

해 뜨는 시간이 대략 6시 반에서 7시 반 사이니까, 수면 시간만 따지면 6시간에서 9시간 사이로 평균적인 수면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일어날 때 고통스러웠답니다.

 

몸이 고통스러웠을까요?

아니요. 마음이 고통스러웠어요!

늦게 하루를 시작하는 제 자신이 너무 잘못된 것 같고, 어느날 부터는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찍 자보려고 밤을 수없이 많이 새고, 누워서 여섯시간을 천장만 바라보고 잠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몸을 피곤하게 만들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아무리 진해져도, 이상하게 새벽 시간만 되면 눈이 감기질 않았습니다.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자고싶을 때에 잠이 안온다는 건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저는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밤낮이 바뀐이유는 하나였어요. 

'잠을 자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조바심!

잠도 안오는데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괜히 일어나서 인스타그램 하고, 인터넷 쇼핑하고, 사부작거렸습니다.

뭔가를 빨리 이루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데, 당장 해놓은 것은 없으니 잠을 못자는 거였어요.

그렇다고 잠을 안자는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넷플릭스나 보며 시간을 버리곤 했죠.

 

저는 정말 무언가 크게 잘못되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언가 이루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조바심이 밤낮을 바꿔가며 제 삶을 갉아먹고 있었으니까요.

 

STEP 1. 밤낮이 바뀌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버리기

저는 이 불안함이 가득한 죄책감 부터 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기 까지는 친구의 한 마디가 굉장한 도움이 됐어요.

'밤낮이 바뀌니까 너무 죄책감이 들어. 아침시간이 하나도 없고 내 삶이 반토막이 난것 같아.' 라고 고민을 이야기 했었는데

친구는 불안해하는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그냥 남들이 정해놓은 시간일 뿐이야. 지금 이 시간(새벽 3시경)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고,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도 똑같이 24시간이니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마."

 

그 친구는 제 새벽 메이트였습니다. 제가 인스타그램하고,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에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고, 음악 작업을 하곤했죠.

생각해보면 잠을 자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은 변명이었습니다. 저는 잠도 똑같이 자는데다가, 한심하게 시간낭비를 했으니까요.

죄책감은 밤낮이 바뀌었다는데서 시작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한것을 고쳐야했던 것입니다.

 

 

 

STEP 2. 억지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기

그 다음은 밤낮을 억지로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게 됐습니다. 그 동안 밤을 새고 억지로 새벽에 자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어쩌면 제가 처음에 아깝다고 생각했던 '밤에 자려고 노력하는 시간'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STEP 3. 습관성형 목표 세우기

그럼에도 자연스럽게 아침 시간을 만들어 내고 싶었던 저는, 습관성형 목표를 노트에 적어나갔습니다.

 

1. 커피 마시지 않기

2. 잠들기 전에 모든 불빛 제거하기

3. 잠들기 전 물 한잔 마시기

4. 야식 먹지 않기

5. 너무 많은 사람들과 연락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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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매일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늦게 일어나다보니 오후 4시~ 6시 사이에 꼭 커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건 제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했죠.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당장 끊는게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행복을 다시 누리리라! 하는 생각에 따뜻한 허브차를 마시는 것으로 대체했었습니다.

 

2. 잠들기 전에 불을 다 끄더라도, 전자렌지 불빛, 공기청정기 불빛, 노트북 충전기 불빛 등 신경쓰이는 모든 불빛을 제거했어요. 이건 정말 귀찮은 일이지만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에 도움이 될거라 믿고 실천했습니다. 불빛을 가릴만한 손수건을 사용하다가 아예 수면안대를 사용하게되었습니다. 라벤더 향이 숙면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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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리듬 스팀 아이마스크 라벤더세이지향

 

 

3. 그리고 자기 전에 물한잔이 수면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목이 말라 다시 일어나는 경우가 없도록 물 한잔을 꼭 챙겨마셨습니다. 따뜻한 카모마일 티도 숙면에 도움이된다고해요. 저는 트와이닝 제품을 좋아하는데요, 추천드립니다.

 

트와이닝 카모마일 티백

 

4. 새벽에 자다보니 12시~1시 쯤이면 늘 배가 고팠고, 자연스럽게 이게 저녁이지!하는 변명을 하며 야식을 먹곤했어요. 이는 위에 굉장한 부담이 되고, 제 숙면을 방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이 열심히 소화를 시켜야 하니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5. 이건 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많은 사람들과 연락을 하다보니,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을 자꾸 들어가게 되고, 답장을 챙기고, 연락을 주고받다보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차차 줄여나갔어요. 이 방법은 저에게 다방면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연락을 조금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면시간 뿐만이 아니라 제 개인 시간을 온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6. [2022-03-08 추가] 정말정말 잠이 안오고 밤낮이 아주 바뀌었을 때는 약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인 듯 합니다. 저는 다음날 일정이 있는데 정 잠이 안온다 하면 멜라토닌을 종종 복용하고있고, 효과는 대만족입니다. 멜라토닌 먹고 수면안대 쓰고 몇 분 누워있으면 스르르 잠들 수 있어요. 임산부는 주의해서 먹어야한다고하니 확인해주세요. 복용량은 5mg으로 시작하시는게 좋고 너무 자주 먹으면 복용량을 계속 늘려야하는 문제가 있으니 이 방법은 가끔씩만 사용하시길바랍니다.

 

7. [2023-06-30 추가] ▶▶▶ 제가 실제 사용하는 숙면을 돕는 아이템 위주로 추가 글 작성하였습니다. 

https://lovemiu.tistory.com/72

밤낮이 바뀌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신가요?

 

이 외에도 저는 여러가지 목표를 세워 조금씩 습관을 개선해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밤낮이 돌아오고, 개운한 아침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 절대 주의할 점!

밤낮 되돌리기! 를 목표로 설정하시면, 정말 개선하기 어려우실 거예요.

어떻게?에 해당하는 물음표에 대답할 수 없으니까요.

작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다보면 차차 개선이 될거라 믿어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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